76기반
12개의 음 중에서 몇 개의 음들을 추려서 음계를 구성하는 것을 '선법'이라고 합니다.
서양음악에는 장조와 단조, 두 가지 음계가 있고
우리음악에 쓰이는 음계에는 평조와 계면조가 있습니다.
평조, 계면조 모두 黃 부터 應 까지 12개의 음 중에서 5개씩 뽑아 쓰는데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음들의 간격이 좁은 부분과 넓은 부분이 생기며
그에 따라 곡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음악에는 계면조의 곡들이 더 많지만 좀 어렵기 때문에
처음엔 평조음계부터 먼저 배우며
黃평조의 구성음은 黃-太-仲-林-南 가 됩니다.
75기반
'가을밤 2번'을 천천히 불면서 느린 속도에서의 혀치기와 숙여불기를 연습하고
'달맞이'에서는 좀 빠르게 익혀 보았는데
아직 혀치기와 반박자가 정확하게 잘 안 되는군요.
혀치기를 할 때 호흡이 끊어지거나 '투'하는 소리가 나면 좋지 않으니
입김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정확하게 혀치기를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습니다.
또, 두 곡 모두 반박자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데
대체로 1.5박을 너무 길게 하는 반면 0.5박을 짧게 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달맞이'의 둘 째 각에서 반박이 쭉 이어질 때
길이가 일정하지 않아서 들쑥날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