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72기반
연습곡 14번을 시작하였습니다.
12번, 13번과 마찬가지로 3분박을 연습하기 위한 곡인데
앞에 배웠던 두 곡은 4 정간 단위의 규칙적인 박자로 이루어졌지만
14번은 불규칙한 부분이 많아서 훨씬 어렵습니다.
특히 둘 째 각의 엇박자 부분이나 셋 째 각, 넷 째 각이 까다로우니
악보를 잘 살펴 보시고 정확하게 불 수 있도록 해 봅시다.
68/9기반
'임 찾아 아리랑 2번'을 시작하였습니다.
1번과 같은 선율이지만 음역이 높다보니 취법이 좀 어렵습니다.
특히 후반부의 潕, 湳, 淋이 이어지는 가락이 까다로운데
潕이 아니라 湳를 젖혀 분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고음을 불 때 너무 강하고 투박하지 않도록 취법을 잘 조절해야 하므로
약하고 가늘게 고음을 부는 연습을 많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천천히 반복 연습하여 취법이 익숙해지고 나면
조금 속도를 빠르게 바꾸어가며 불어 보시면 됩니다.
정악반
5명이 참석하여 1번~5번까지 역할을 나누어 불어 보았습니다.
'7개의 대금'은 서로 다른 가락을 불면서 합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각자 연주할 가락만 열심히 분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파트의 가락도 숙지하고 있어야 서로 호흡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평소에 악보를 분석해보시는 것이 필요한데
유심히 보시면 <다>부분에서 2번 대금의 가락은
<나>부분에서 1번 대금이 제시한 가락을 약간 변형하여 반복하는 것이고
3번 대금의 가락은 <가>부분의 1번 선율을 차용한 것이란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것을 2번 대금이 <라>에서 또 한 번 반복하는데
<가> <나> <다> <라> .... 차차 진행하는 동안 순서에 따라 음계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가>와 <나>, <다> 는 林계면조이지만 <라>에서 黃평조 음계와 섞이다가
<마>를 거치면서 차차 늘어나서 <바>부분에서는 모든 파트가 黃평조로 바뀝니다.
그 외에도 숨어있는 내용들이 있으니 연습하시는 틈틈이 악보를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