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혜영언니가 집에서 연습을 좀 했다고 하더니 많이 좋아졌네요.
왼손 지공도 거의 다 막히고 호흡도 길더군요.
지공을 막지 않고 개방한 채로 5번 분 다음
지공 하나 막고 5번 불고, 둘 막고, 셋 막고....
아직은 손가락 연습과 더불어 취법을 익히는 중입니다만
손가락도 길고 호흡도 좋으니 다음 주에는 연습곡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74기반은 연습곡 6번과 '새야 새야'를 계속 연습하는 중인데
아직까지 南와 林의 운지가 자유롭지 않으니
손에 힘을 빼고 막을 수 있도록 연습을 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새야 새야'는 둘 째 각에서
汰-淋-汰 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것이 까다로우므로
천천히 입김을 잘 조절하면서 불어 보세요.
72기반은 젖혀 불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섬집아기 1번'은 넷 째 각에서 姑이 나오는데
姑는 운지법만 안다고 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젖혀 불어서 음정을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대금의 지공은 6개 밖에 안 되지만 연주에 필요한 음들은 훨씬 많기 때문에
취법을 조절하여 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夾과 姑은 모두 2공에서 소리 나는 음인데
夾은 숙여서 낮추고 姑은 젖혀 불어서 높여야 음이 맞습니다.
그 동안에는 일정한 자세와 취법을 유지하면서 불었지만
이제부터는 취법을 조절하며 불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음을 익히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