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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졸업하지 못하고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
여고괴담 - 김수아 편
함께 배우던 분들은 한 단계 진급하였는데,
수아는 74기 후배님들을 돕기 위해 함께 수업을 합니다.
자기 연습할 시간도 부족할텐데
후배회원님들을 위해 희생하는 수아는 바보.
'새야 새야'에는 林이 자주 나오는데
74기 회원님들도 이제 지공이 거의 다 막히지만
수아는 아직 손가락이 잘 안 벌어지네요.
너무 후배님들만 챙기지 말고 수아도 열심히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어머님 말씀' 7절을 다시 해 보았는데
첫부분 仲에서 汰로 연결되는 가락의 음역이 넓다보니
정확하게 소리 내는 것이 쉽지 않네요.
둘 째 각에서는 중간에 숨을 쉬는 6째 박의 가락이 너무 투박하지 않도록
淋 소리를 가늘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또 無을 숙여 불어야 하는데 긴 박자에서는 쉬워도 짧은 음에서는 까다로우니
반 박이 나오는 부분을 따로 연습해 보세요.
'누나의 얼굴'은 '어머님 말씀'과 비슷한 속도와 느낌을 가진 곡입니다.
같은 음의 반복이 많으므로 '혀치기'를 분명히 하시고
1/2박이 연속될 때 빨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첫 째 각의 9째 박에 반 박자 쉼표를 무시하고 부시는 분들이 많은데
쉼표도 음표나 다름 없이 중요한 것이니 꼭 박자를 지키셔야 됩니다.
또 셋 째 각의 박자가 조금 어려우니 여러 번 연습을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