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연선생님댁 잔치에 참석했다가 저사랑에 돌아와서 대금을 불고 있으니
조용히 문이 열리면서 22기 홍영우, 50기 최미영 (이름하여 '미영우네') 부부가
아들 성진이를 데리고 들어 오더군요.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인사와 정담을 나누다가
안양댁은 저사랑 악기장에 고이 모셔둔 대금을 꺼내 조금 불어 보기도 하고
성진이의 재롱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이제 이사하고 생활도 좀 안정이 되었는지
곧 저사랑에 복귀하여 같이 대금을 불겠다고 하는군요.
수업 후에는 수원, 동탄 이웃 동네 주민인 광안댁과 함께 귀가하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