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저런 일들도 겹치고 몸도 안 좋아서 한동안 못 가다가 오랜만에 어울림국악회의 정기연주회에 다녀 왔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고속버스를 탔는데 불과 4 시간만에 부산에 도착하더군요. 요금도 2 만 2 천원 밖에 안 하니 앞으로는 고속열차보다 버스를 이용해야겠습니다.
최근에 개원한 국립부산국악원입니다. 무대도 크고 시설이 깔끔하더군요.
중령산, 춘앵전, 하현도드리, 취타 등, 열심히 준비하신 프로그램으로 한 시간 가량의 연주회를 즐겁게 감상하고 뒷풀이 장소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과 밤새 이야기꽃을 피웠지요. 10 년 ~ 20 년 이상 된 벗들이다 보니 했던 이야기도 또 하고...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결국 밤을 꼬박 새우고 말았습니다.
어제 저녁 7 시에 겨우 저사랑에 도착해서 수업을 하는데 정신이 몽롱하더군요. 아침에 늦잠을 자고 목욕탕에 다녀 오니 이제 좀 기운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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