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소식

이지혜 25현가야금 솔로콘서트

대금잽이 2009. 9. 15. 13:31

 

 

공연명 : 이지혜 25현 가야금 솔로콘서트 "오후에 눈이 내리다"
공연기간 : 2009-09-17(목)
공연일시 : 오후 7:30 ~ 9:00
소 : 우면당
최 : 국립국악원
관람연령 : 취학 어린이부터 공연 관람이 가능합니다.
관람시간 : 90분
격 : 8,000원
* 경로 외 동반 1인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청소년 24세 이하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장애인 외 동반 2인 할인 50% - 복지카드 지참
* 대한항공 회원 또는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객 할인 20%
- 회원증 또는 탑승권 지참(1개월이내)
* 국가유공자 외 동반 1인 할인 50% - 신분증 지참
* 일반 20명 이상 단체 할인 20%
의 : 02-580-3333
   
이지혜 25현 가야금 솔로 콘서트 -오후에 눈이 내리다

국립국악원 제342회 목요상설공연

이지혜 25현 가야금 솔로 콘서트 "오후에 눈이 내리다"

공연안내

일시 :
2009년 9월17일 19시 30분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공연내용

25현 가야금 독주곡의 새로운 대화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음색과 밀도의 연주가 가능한 12현 가야금의 장점을 25현의 오른손 주법에서 어떻게 표출시켜야 음악적 표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까? 에 대한 문제로 오랜 시간 고민과 연구를 거듭해 온 가야금 연주자 이지혜의 생각이 담겨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왼손’의 효과적인 운용과 ‘양손’의 조화로운 균형감을 기반으로 ‘독주용 악기로서 25현 가야금의 소통 가능성’에 대해 연구한 이지혜가, 직접 가락을 만들고 옷을 입힌 여러 초연 곡들을 통해 25현 가야금 독주곡의 새로운 대화를 시도한다.

왼손의 균형적인 탄현과 양손의 조화

첫 순서는 <바다를 꿈꾸는 해당화 - 몽금포>로 이지혜 작곡의 초연곡이다.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듣고 자라는 해당화와 몽금포 타령의 흐름에 대한 악상을 3도와 4도 화성으로 혼합하여 구성하였다. 두 번째 곡은 함현상 작곡의 <MOSIC>다. 총 3개의 악상이 서로 다른 화성과 리듬으로 모자이크처럼 이어지며, 구성의 묘미와 진행의 다채로움이 독특한 곡이다. 이어서 가야금 앙상블 ‘아라’의 공연을 위해 이지혜가 작곡하여 초연되었던 <아리랑을 펼치다-진도>이 연주된다. 네 번째로 연주되는 <오후에 눈이 내리다>는 일본의 퓨전재즈밴드 ‘T-Square'의 작곡가 및 건반연주자였던 ’케이지 마쓰모토‘의 피아노 연주와 작곡가 김국현의 클래식 기타 협연으로 음반 ’Artless Soul'에 실린 곡이기도 하다. 다섯 번째 무대는 김선국 작곡의 <여행길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그리워지는 어느 날 오후>으로 초연작품이다. 이지혜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두었던 ‘왼손의 균형적인 탄현과 양손의 조화’를 위해 만들어진 25현 가야금 연습곡이다. 이어서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대표적인 피아노 솔로 곡으로, 16- 17세기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춤곡 형식의 음악을 편곡한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와 일본의 퓨전재즈밴드 ‘T-Square'의 작곡가 및 건반연주자였던 ’케이지 마쓰모토‘ 및 일본 피아니스트 ’노부오 쿠라타‘가 연주하기도 하였던 곡으로 25현 가야금에 맞추어 편곡된 <A Winter day>가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올려지는 작품은 <거리의 예술가>로, 프리템포에 바로 이어지는 변주와 빠른 템포가 경쾌하면서도 매력적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