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기반
바른 자세와 취법은 정확한 음정과 좋은 소리를 만들어 주지만
방법을 배운다고 해서 금방 될 수는 없고
수 천 번 반복 연습하며 교정해야 몸에 익힐 수 있습니다.
어제 오늘 대금 소리가 잘 났다고 해서 항상 잘 되는 것은 아니므로
매일 꾸준히 연습하여 언제든지 일정하게 불 수 있도록 하고
호흡법과 취법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지공을 하나씩 막으며 각각의 음에 해당하는 취법을 또 연습하는데
처음엔 왼손으로 막는 지공의 운지법부터 배웁니다.
왼손은 손목과 손가락을 많이 꺾어서 막아야 하며
검지와 중지는 구부리고 무명지는 펴서 막는데
구부려 막는 검지와 중지도 모양에 차이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88기반
'섬집 아기'는 가락이 단순하여 박자가 매우 쉬우므로
음정과 취법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곡인데
당분간은 처음 접한 姑의 취법을 주로 연습합니다.
그동안 숙여 부는 無의 취법을 몇 달에 걸쳐 연습하였듯이
젖혀 부는 방법을 알아도 하루 이틀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다양한 곡을 통해 오랜 기간 꾸준히 반복 연습해야
姑의 취법과 음정을 제대로 알게 됩니다.
며칠 동안 연습을 하셨기에 어느 정도 악보가 익숙해지셨을 듯하여
한 분씩 돌아가며 불면서 점검을 해 보니
대체로 대금 소리는 무난하게 내셨지만
南를 불 때 힘이 들어가거나 중간에 박자가 빨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姑 취법과 함께 느린 속도로 좀 더 연습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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