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 1반
'상령산'에 나오는 여러 가지 장식음 부호들과 박자를 웬만큼 파악했기에
이제 1장을 집중 연습하면서 음악적인 표현에 치중하였습니다.
악보에 표기된 대로 최대한 음정과 박자를 맞춰서 분다고 해도
미세한 박자 차이나 앞 뒤 음들 간의 강약 대비, 각각의 음들의 음색에 따라서
곡의 분위기나 느낌이 전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박자를 어느 정도 익히고 나면 선율의 흐름에 따라
비슷한 가락이라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취법이므로
항상 대금 소리를 잘 들으시면서 입술의 조절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령산'에는 흘리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니
그 부분들을 따로 충분히 연습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악 2반
지난 시간에 이어 '해령' 16장을 다시 복습하며
어려운 가락을 보충 연습하고 부족한 점은 교정하고 나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1장부터 심층 연습해 보았습니다.
말과 글에 주어와 서술어가 있고 조사와 형용사 등이 있듯이
음악에도 뼈대가 되는 주선율과 장식하는 잔가락이 있는데
당연히 주음을 강하고 분명하게 불어서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잔가락은 가늘고 약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겠지요.
악보를 보면 복잡한 가락들 중에서도 길게 표기된 음들이 있는가 하면
1/3박이나 1/6박, 또는 장식음처럼 짧은 싯가를 가진 음들이 있는데
우선 한 박이나 두 박, 또는 여러 박에 걸쳐 길게 표기된 음들은 주음으로 생각하시고
장식음 부호나 짧은 음들은 부차적인 잔가락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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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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