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수업 계획 - 중급반

   78기반

종묘제례악을 다들 어려워하셔서 계획보다 8월 진도가 느려지는 바람에

9월 수업계획을 약간 변경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보태평의 남은 곡들인 '용광/정명' '대유' '역성' '진찬'의 순으로 남은 곡들을 익히고

일단 보태평을 마무리한 뒤 원래는 정대업으로 넘어가서

'소무' '독경' '탁정' '선위'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남은 곡들이 그리 쉬운 편이 아니라서 짧은 시간 내에 끝내지 못 할 듯한데

만약 보태평의 진도가 계속 많이 늦어지면 송년회를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기에

정대업 수업은 다음 달로 미루고 '낙양춘'을 먼저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대업의 곡들은 보태평보다는 가락이 복잡한 데다

고음으로 이어지는 가락이 많아서 취법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너무 긴 시간 동안 정대업까지 수업을 하고 나면 송년회 준비에 차질이 생기므로

순서를 바꿔서 '낙양춘'이나 '본령'부터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정악반

그동안 한 악장씩 나눠서 부분 연습 위주로 진행하던 '바람'을

이제부터는 1악장부터 4악장까지 이어서 불며 곡의 흐름을 파악하고

두 파트로 성부를 나눠서 2중주를 해 볼 텐데

1번 대금과 2번 대금의 가락을 모두 충분히 익히셔야

서로 화음을 이루며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바람'을 마무리하고 나면 정악곡으로 돌아가서

'웃도 드리'를 익히기 시작하는데

'웃도드리'는 전에 배웠던 '도드리'의 변주곡으로

'도드리'와 마찬가지로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우선 그중 1장부터 시작하여 2장까지 마치고

순조롭게 진행되면 3장 앞부분도 해 볼 예정입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