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결산 - 초급반

대금잽이 2023. 3. 30. 02:22

   84기반

대금 소리 내는 방법을 제대로 익히기 위한 취법 연습과 함께

왼팔과 오른팔의 모양 등 바른 연주 자세를 배웠습니다.

어느 정도 취법이 익숙해져서 대금 소리를 곧잘 낼 수 있게 된 다음에는

첫 번 째 지공부터 하나씩 막으며 각각의 음에 해당하는 취법을 또 익히고 나서

12율명과 평조/계면조 등의 음계 이론을 배웠고

정간보 읽는 법을 설명 드린 후에 연습곡 1번을 시작하여

한 음을 길고 일정하게 뻗는 훈련과 함께 숨표와 쉼표의 차이에 대해 알아 보았으니

이제 준비과정은 마쳤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대금 연습을 시작하겠습니다.

 

   83기반

연습곡 8번 9번 10번 11번 등 南가 나오는 곡들을 꾸준히 해 보았으나

아직 오른손보다는 왼손의 운지가 잘 안 되실 때가 많아서

㳞 汰 潢 등의 운지법을 주로 연습하였습니다.

왼손으로 막는 지공들이 취구에 더 가깝기 때문에

왼쪽 지공이 안 막히면 오른손 쪽의 지공을 잘 막아도 소용이 없으므로

처음에는 왼손의 연습에 치중하고 나서 오른손으로 넘어가는데

潢까지 자유롭게 막을 수 있게 되면 南나 林은 그리 어렵지 않게 불 수 있으니

힘을 빼고 편하게 운지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2기반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많이 들어서 익숙한 멜로디였지만

반박자가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종종 있었는데

특히 1.5박이 나오는 셋째 각의 박자가 잘 안 맞아서 여러 번 복습하였고

'고드름'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하는 無의 운지법을 익혀 보았습니다.

無은 南보다는 높고 潢보다는 낮은 음이기에

潢에서 오른손 지공을 하나 더 막고 불면 되는데

운지법이나 소리 내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고

'타박네야'는 같은 가락을 여러 번 반복하는 단순한 곡이지만

1/2박 1박 1.5박이 번갈아 나와서 박자가 까다로웠습니다.

'섬집 아기'에서부터  음정을 조절하기 위해 숙여 부는 취법을 익히려고 하였으나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취법 연습은 다음 달로 미루어야겠네요.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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