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로 며칠 쉬었기 때문에 흐름이 끊겨서
연습곡 5번부터 천천히 몸을 풀며 복습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오래 쉬고 나면 몸이 굳어지므로 지공도 잘 안 막히고
평소보다 대금 소리도 마음대로 잘 나지 않는데
그럴 때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쉬운 곡부터 복습하며 회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6번, 7번을 거쳐 9번과 10번까지 쭉 불어 보니
취법도 불안정하지만 간혹 지공이 잘 안 막혀서 엉뚱한 소리가 날 때가 있는데
특히 왼손 지공이 조금씩 덜 막히므로 왼손 연습에 좀 더 집중하셔야겠네요.
초급반 수업을 한창 하고 있는 중에 수아가 손님을 모시고 왔는데
전에 직장에서 함께 일하던 희현언니라고 합니다.
수아의 소개로 이 번 주부터 초급반에서 대금을 배우시기로 하여
대금 소리 내는 방법과 복식호흡을 조금 익히고 있으니
황기선과장도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한참 담소를 나누다가
기선언니가 입문 기념으로 플래스틱 대금을 선물로 사 주었습니다.
아직은 처음이라 취법과 호흡번만 익혀 보았으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대금 수업을 해야겠네요.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