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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악반
'여민락' 1장을 쭉 불면서 점검을 한 뒤 '여음'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막상 1장을 불어보니 아직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
다시 한 번 복습하며 보완을 하고 나서 '여음'을 조금 해 보았습니다.
'여민락'은 원래 용비어천가를 부르던 성악곡이었기에
1장-여음-2장-여음-3장-여음-..... 식으로 이어지는데
'여음'이라고 하는 것은 요즘식으로 말하면 간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매 장 마다 노래가 12장단, 여음이 20장단의 구조로 짜여 있습니다.
하지만 여민락은 노래가 끝나고 여음이 시작된다고 해서 갑자기 곡조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노래와 여음이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대동소이한 가락이고
박자나 장식음 부호 등이 모두 앞에서 익혀 본 것이기에
1장을 제대로 익힌 분이라면 여음도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소화하실 수 있을 겁니다.
75기반
'세노야'와 '에델바이스'를 집중 연습하며 점검하였는데
잘 안 되는 부분이 많아 여러 번 반복하며 불었더니
요즘 열심히 다이어트하느라 저녁밥을 굶고 온 기선언니가
기운이 없어 대금 소리가 안 난다며 힘들어하였습니다.
'세노야'는 반박자가 많이 나와서 박자가 좀 까다로운데
대부분 1.5박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어려워하셨고
1/3박에서는 無의 운지와 취법이 잘 안 되니
당분간 느린 속도로 부분 연습을 더 하셔야겠네요.
'에델바이스'는 박자는 아주 쉬운 곡이지만
아직 夾이 낯설고 숙여 부는 취법이 만만치 않은 데다
5 째 각의 潢 반박자와 쉼표 다음에 나오는 엇박자가 약간 어려우니
우선 손으로 박자를 짚으며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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