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반
지난 달에 배웠던 세령산을 한 분씩 불어보며 점검을 한 뒤 마무리하고
평조회상 中 가락덜이를 해 보았는데
가락덜이는 세령산의 축소곡으로 대동소이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어
1장 앞 부분과 2장 앞 부분만 따로 불어 보았습니다.
1월 부터 새로 시작한 여민락은 느리고 긴 곡으로
우선 1장 앞 부분만 조금 연습해 보았으며
1~4 각과 5~7 각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익혔는데
느린 만큼 가락이 조금 복잡하여 박자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
한 정간을 셋으로 나누어 세면서 불어 보았고
6 정간씩 이어지는 긴 가락을 소화하기 위해 호흡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75기반
3분박 연습곡인 14번은 가락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1/3박씩 나눠 박자를 짚으며 연습한 다음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에 한 정간씩 박자를 맞춰 보았는데
꾸준히 연습한 결과 느리게 불 때는 거의 비슷하게 되었지만
아직 빠른 속도에서는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좀 더 연습을 해 봐야겠네요.
'봄처녀'는 가락은 단순하지만 1.5박이 일정하지 않을 때가 있었고
고음을 가늘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이 좀 까다로웠습니다.
'엄마야 누나야'는 姑의 음정과 취법을 익히기 위한 곡으로
둘 째 각과 셋 째 각이 조금 어려웠는데
정확한 음정을 유지하기 위해 느린 속도로 여러 번 반복 연습하였고
'세노야'는 2분박과 3분박이 섞여 있어 박자가 까다롭고
無과 姑의 취법도 어렵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여
2월에도 좀 더 익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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