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조 가락 도드리'를 좀 빠르게 불어 보았습니다.
이제 대부분 거의 비슷하게 잘 되시지만
가끔 3/4박이 짧아서 박자가 안 맞을 때가 있으므로 유의하시고
대금 소리가 작아서 강약 대비가 거의 안 되니
좀 더 큰 소리로 불 수 있도록 평소에 취법 연습을 많이 해 보시면 좋겠네요.
다시 좀 느린 속도로 연습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뒤
새로운 곡으로 '고향 그리워'를 조금 해 보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밤에 고향 그리워
맑은 하늘 쳐다보며 눈물 집니다~'
추석 분위기와 어울리는 노래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1/2박만 정확하게 불 수 있으면 박자는 그다지 어려운 점이 없지만
姑, 無과 더불어 蕤이 나오는데 蕤은 仲와 林 사이의 음으로
仲를 젖혀서 음정을 맞춥니다.
蕤이 익숙하지 않긴 하지만 잠시 스쳐가는 음이라 크게 어렵진 않은데
그 보다는 姑과 無이 자주 나오므로 취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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