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수업 결산 - 중급반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산조반

요성 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요성을 하는 방법과 원리는 간단하지만

몸이 제대로 움직이려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으므로

힘을 빼고 왼팔 위주로 일정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거울을 보시면서 꾸준히 연습하셔야 됩니다.

 

요성 연습을 하는 틈틈이 민요를 배웠는데

'상주 모심기 노래'는 1/2박자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겠고

강약을 조절하여 자연스러은 흐름을 만들어야 합니다.

'성주풀이'는 대체로 쉬운 가락이지만

후반부에 다음 장단으로 연결하는 가락이 어려우므로

처음엔 느린 속도로 연습한 다음

웬만큼 익숙해지고 나서 굿거리 장단에 맞춰 보았습니다.

 

   정악반

72기반 회원님들은 '아리랑'을 배우지 않으셨기 때문에

다 함께 불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려운 곡이라서 그런지 두 번 째인데도 잘 안 되는 분들이 많네요.

1/3박은 물론이고 㴌의 음정이 낮은 분들이 대부분이니

좀 느린 속도로 정확하게 불 수 있도록 연습해 보셔야겠습니다.

 

'청산은 깊어 좋아라'는 '아리랑'에 비하면 박자는 쉽지만

無과 姑은 물론이고 夾까지 출현하기 때문에

취법과 음정을 정확하게 부는 것이 까다롭습니다.

 

'삶과 죽음'은 가락은 매우 단순하지만

흘리는 표현이 잘 안 되는 분들이 많으시고

끝 부분의 '액센트'가 전혀 안 되니

평소 연습하실 때 크고 힘차게 불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꽃의 동화'는 가벼운 느낌의 경쾌한 곡인데

고음에서 갑자기 저음으로 이어지는 가락이 많아서 운지와 취법이 좀 어려웠고

두 파트로 나누어 듀엣을 할 때는 2번 대금의 가락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니

음정과 박자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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