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악반에서 종묘제례악을 거쳐 '낙양춘'과 '여민락영'을 하고 있는데
이런 곡들은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악보가 자세하지 않습니다.
특히 '낙양춘'과 '여민락영' 등은 '추성'이나 '퇴성', 강약 표현 등이 많은데
악보만 봐서는 제대로 느낌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도 음반을 통해 감상하며 곡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가끔 들어보는 정도로는 아무래도 부족하니
음반을 사서 자주 들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요즘은 인터넷으로도 자료를 찾아 볼 수 있지만
기왕이면 음반을 하나씩 구입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먼저 '종묘제례악'은 국립국악원에서 녹음한 것으로
국악 제 9 집 - 종묘제례악
SKC에서 나온 것이 있고
'여민락 영'은 KBS국악관현악단에서 녹음한
KBS 국악관현악단 - 정악 1 집
( 여민락 계통의 음악 )
에 포함되어 있으며
'낙양춘' 역시
KBS 국악관현악단 - 정악 2 집
( 보허자 계통의 음악 )
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위의 음반들은 제가 오래전에 구입했던 것들이고
요즘은 더 많은 음원들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