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72기반
'세노야'에는 姑과 無이 나옵니다.
둘 다 운지법만 알아서는 정확한 음을 만들 수가 없고
숙이거나 젖혀서 음정을 맞추어야 하는데
대금을 들고 있는 팔이 아니라 입술을 조절하여
취법을 바꾸어야 제대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팔'은 '숙이거나 젖힐' 수 없는 것이므로
항상 취법을 조절하여 정확한 음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8/9기반
'소금장수'를 마지막으로 점검해 보았습니다.
이제 거의 비슷하게 되긴 하지만, 아직 2/3박이 조금 걸립니다.
리듬을 타면서 불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꾸 빨라져서
2/3박을 1/3박처럼 짧게 부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 배울 때 한 박을 셋으로 나누어 박자를 센 것을 상기하시면서
천천히 정확하게 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금장수'는 씩씩하고 쾌활한 곡인만큼 강약을 잘 살려야 하는데
아직 소리가 너무 약해서 강하게 부는 것이 잘 안 됩니다.
일단 대금 소리가 커야 강약 조절도 할 수 있고 곡의 느낌도 표현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온 힘을 다해 큰 소리로 부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정악반
1, 2, 3번과 4, 5번이 엇갈리는 <마>부분이 계속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서로 가락도 전혀 다르고 박자도 따로 놀기 때문에
자칫하면 제각각 엉뚱한 소리만 내고 도대체 무슨 노래인지 알 수 없게 되는데
우선 각자 선율을 정확하게 불면서 서로 주고 받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어중간하게 불면 얼핏 듣기에 잘못 불어서 박자를 틀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듣는 이에게 작곡자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도록 분명한 노래를 해야하고
그러려면 상대방이 무엇을 부는지 알 수 있어야 하므로
가락과 박자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좀 강하게 부는 것이 좋습니다.
<바>부분 이하는 맞추기 쉬우니 당분간 <마>부분을 집중 연습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