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랑국악회 = http://cafe.daum.net/daegumlove
어제 가입인사를 올린 금유학생의 글을 읽어보니
대금에 대한 열정이 무척이나 많은 듯 하더군요.
중학교 때 대금을 배우다가 중단하고 이제 대학 졸업반인데
인턴 일 하는 중에 저사랑을 발견하고
대금을 배울 생각에 설레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라고 하니
그 동안 얼마나 대금을 배우고 싶었을지 공감이 됩니다.
가입인사글에 댓글을 달면서도 느꼈지만 어제 오후에 잠깐 채팅을 해 보니
금유학생이 정말 대금을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대금을 다시 배울 기대에 부풀어 있는 금유학생을 보며
오래 전에 저도 대금을 불고 싶었지만 배울 곳을 찾지 못해
1년 넘게 시내를 샅샅이 뒤지며 간판만 보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랜만에 정말로 대금을 사랑하는 학생을 또 만난 것 같아서 저 역시 마음이 설레고
앞으로 금유학생과 함께 대금을 불 생각을 하니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