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소식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소리극 "황진이"

대금잽이 2009. 11. 23. 14:51

 

 

공연명 :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소리극 "황진이"
공연기간 : 2009-11-26(목) ~ 2009-11-29(일)
공연일시 :
소 : 예악당
최 : 국립국악원
관람연령 : 취학아동 관람가능
관람시간 : 120분
격 : S석 30,000원, A석 20,000원, B석 10,000원
* 경로 외 동반 1인 할인 20% - 신분증 지참
* 청소년 24세 이하 할인 20% - 신분증 지참
* 장애인 외 동반 2인 할인 20% - 복지카드 지참
* 대한항공 SKYPASS 회원&국제선 탑승객 할인 20%
- 회원증 지참&탑승권 지참(1개월이내)
* 국가유공자 외 동반 1인 할인 20% - 신분증 지참
* 일반 20명 이상 단체 할인 20%
의 : 02-580 -3333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소리극 황진이(黃眞伊)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소리극 황진이(黃眞伊)

바람이 있어야 풀잎은 흔들리니 난초는 제 홀로 아름답지 못하는 것 지란지교芝蘭之交 사랑이란 그런 것이 아니던가

안내

일시 :
2009. 11. 26(목)~27(금) 19:30, 28(토) ~ 29(일) 17:00
장소 :
국립국악원 별맞이터, 야외광장
관람료 :
S석 30,000원, A석 20,000원, B석 10,000원
주최 :
국립국악원
후원 :
일가집, 가야농장, 국악방송, K-TV
문의 :
www.gugak.go.kr 02)580-3300 ARS 02)580-3333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로 다시 태어나는 우리 시대의 소리극 "황진이"가 전하는 지란지교(芝蘭之交)의 사랑

경서도소리극 “남촌별곡”(1998), “시집가는날”(2000, 2002), 제주소리굿 “이어도사나”(2004)에 이어 국립국악원 2009 하반기 대표브랜드 작품으로 소리극 “황진이”가 새롭게 태어난다. 국립국악원의 모든 역량과 다양한 기법의 영상과 무대가 어우러져 동시대인과 함께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소리극 "황진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는 경기, 서도 소리를 중심으로 정가, 민속성악, 민속무용, 불교무용, 궁중무용, 민속놀이, 시(詩), 서(書), 화(畵)의 한국 문화 전반을 포괄한다.

조선시대 개성(開城) 출신의 뛰어난 예인(藝人)이자 명기(名妓)였던 황진이는 대학자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 박연폭포(朴淵瀑布)와 함께 송도삼절(松都三絶)로 불릴 정도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이다. 그녀가 남긴 문학성 높은 시들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분을 초월하여 당대 일류 문사(文士)와 시로 마음을 주고받을 만큼 탁월했던 문인(文人)으로, 한편으로는 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유를 구가한 인물로 조명되고 있기도 하다.

소리극 “황진이”가 전하려는 사랑은 가지려는 사랑이 아닌 받쳐주는 사랑, 지란지교(芝蘭之交)의 사랑이다. 또한 그 사랑은 한 개인이 아닌 인간과 자연, 삶에 대한 사랑이며, 진정한 자유를 획득한 사랑이다.

주요제작진

  • 연출 김효경
  • 극본 김용범
  • 음악 김대성
  • 예술감독 강정숙(민속악단 예술감독)
  • 안무 계현순 (무용단 예술감독)

주요배역 및 출연

  • 황진이 최수정
  • 서화담 이정규
  • 이사종 고금성
  • 소세양 문영식
  • 지족선사 박성호
  • 벽계수 정회석
  • 총각 이희문
  • 황진모 김광숙
  • 총각모 이주은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 정악단, 객원

소리극 “황진이” 줄거리

해원(解寃)

자신을 남몰래 짝사랑하던 청년의 죽음으로 인해 인생사의 부질없음을 깨달은 황진이는 모든 굴레와 멍에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다.

입문(入門)

모든 속박을 뒤로한 채 자유로운 삶을 찾아 떠난 황진이. 이사종을 찾아가 시(詩)·서(書)·화(畵)·악(樂)·가(歌)·무(舞)에 능한 한떨기 해어화(解語花)로 다시 태어난다.

시회(詩會)

반가 선비들의 고고한 놀이 시회(詩會), 소세양(蘇世讓)과 선비들 앞에서 황진이, 그녀가 풀어내는 시심(詩心) 한 자락에 무너지고 마는데, 남자의 자존심을 건 소세양과의 일생일대의 내기가 시작된다.

지족선사(知足禪師)의 파계(破戒)

송도의 선승, 지족선사, 깨달음을 얻기 위해 면벽십년, 묵언십년의 오랜 수행을 지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