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소식

박상옥의 휘몰이잡가

대금잽이 2009. 5. 23. 10:31

 

 

 
 
 
서울무형문화재 제21호 박상옥 휘몰이잡가
2009년 5월 29일 금요일
장소 : 민속극장 풍류
시간 : 오후 7시 30분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의 : 공연전시팀 02)3011-2178~9
 
  출연자

박상옥 김국진 박종국 김권수 정혜교 조춘선 조점순 노말임 이혜선 김귀순 김춘옥 김준옥 박광희 장혜옥 김나리 박인자 최정애 최원영 이연숙 김성윤 김동숙 김경옥 양희순


공연 소개

서울의 잡가에는 긴 잡가와 '휘몰이잡가'가 있는데 '휘몰이잡가'는 잡가 중에서 한배가 빠른 것을 의미하며 주로 과장과 풍자와 해학으로 된 사설을 우스꽝스런 익살과 곁말투성이의 사설로 꾸며서 빠른 속도로 총총히 휘몰아쳐나가는 것을 말한다. 원 사설을 옛 시조에서 찾을 수 있고 해학에 관한 사설과 창법에서도 시조 창법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휘몰이잡가'는 옛 장형시조에서 변형된 것이 많은데 장단이 잦은 타령 등으로 바뀌고 사설에 준말이 많으며 창법이 매우 빨라졌기 때문에 시조의 한 변형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이 휘몰이잡가를 가사와 시조를 잘 부르던 잡가꾼들 즉, 여류로는 삼패와 남자들로는 사계축의 소리꾼들이 발전시킨 것이며 여기서 일패는 기생이요 이패는 격이 좀 떨어진 퇴기를 말하며 삼패란 기생조합에 나가지 않은 유녀의 별명이다. 사계축이란 서울의 한 특수지역을 의미하던 것으로 지금의 서울역 앞에서 뒤로 만리재를 돌아서 청파동인 청패까지의 둥그런 일대를 가리킨 것이다.



공연순서

1. 바위타령, 비단타령 - 휘몰이잡가
2. 만학천봉 - 휘몰이잡가
3. 변강쇠타령 - 경기입창
4. 기생타령 - 휘몰이잡가
5. 살풀이 - 한국무용
6. 경기산타령(앞산타령, 뒷산타령, 잦은산타령) - 경기입창
7. 각도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개성난봉가, 태평가, 양산도, 난봉가, 잦은난봉가, 창부타령, 배치기, 뱃노래, 잦은뱃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