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피리앙상블 디토(Ditto)의 두 번째 연주회
2007년에 결성되어 첫 번째 연주회(2008.12, 1st. Story ‘률가’)에 이은 피리앙상블 디토의 두 번째 연주회. ‘사랑’을 주제로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무대를 선보인다.
□ 피리앙상블의 레퍼토리 확장과 대중화의 시도
이번 연주회에는 음악의 사회적 역할과 전통이 과거의 것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현재라는 피리앙상블 디토의 생각이 담겨있다. 경기민요, 전래동요 등의 전통음악의 선율, 가곡, 가요 등의 평소 귀에 익은 친근한 노래들을 국악기 피리의 색깔로 새롭게 옷을 입힌다.
국악기 피리는 인간의 목소리와 비슷한 음역과 음색을 가지고 있다. 음역과 음색이 다른 개량 피리와 함께 다양한 구성하여 무반주 합창인 아카펠라와 같은 시도 등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피리앙상블의 새로운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 피리앙상블 디토가 전하는 5월의 음악선물
연주회의 첫 번째 순서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간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사제간의 사랑 등 여러 형태의 사랑이 충만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고(故) 김광석의 노래로 사랑받았던 <사랑이라는 이유로>, 고(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그룹 해바라기의 <뭉게구름>을 연주한다.
두 번째로 풍류 음악인 불교의식음악 “범패”와 “영산회상”의 첫 번째 곡 ‘상령산’을 동기(motive)로 독특한 앙상블을 이루는 <평조푸리>, 스윙리듬(swing rhythm)에 얹어 보다 풍성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창부타령>이 이어지며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위한 전래동요 <남생아놀아라>, <고사리끊자>, <대문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세 번째 순서는 가곡 <청산에 살리라>, <비목>, <오, 솔레미오>, 영화음악 <여인의 향기>는 사람의 목소리를 닮은 피리의 특성을 살려 마치 무반주 합창곡인 아카펠라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구성하였다.
끝으로 어린 시절과 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들인 <에델바이스>, <과수원길>, <연가>로 연주회가 마무리된다.
□ 연주자 소개
피리앙상블 디토 전통음악에서 주선율을 담당하고 음악을 이끌어 가던 피리의 주된 역할을 재조명하여, 전통음악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을 현대에 다시 이루어 내고자 2007년에 결성된 팀이다. 전통에 뿌리를 둔 대중화와 현대화 및 전통음악의 고급화를 이루겠다는 의지 아래 피리가 직면해 있는 음악, 악기의 한계에 대한 고민과 해결 작업을 하고 있다.
․ 김경아(피리)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KBS국악관현악단 피리 수석, 실내악단 '슬기둥' 동인
․ 고우석(피리)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21C 피리음악연구회 회원
․ 진윤경(피리)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전수과정,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 김보미(피리)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전수과정,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21C 피리음악연구회 회원
․ 노관우(편곡) 서울대학교 국악과 재학, 퓨전국악그룹 Project 'GM' 리더 및 작편곡,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월드뮤직상 수상, 2008 대학국악제 대상 수상
․ 김영훈(기획)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전수과정, 공연기획․매니지먼트 MAD(Modern Art Design)&Business 대표
* 객원: 안은경(해금, KBS국악관현악단 단원), 박세은(가야금,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수료),
황근하(타악, 정동극장 예술단원) | 
공연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