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결산 - 중급반

대금잽이 2024. 2. 29. 15:59

   82기반

'에델바이스'는 박자가 그다지 어려운 곡은 아니지만

중간에 쉼표와 엇박자가 한 번 나와서 까다로웠던데 비해

夾의 운지와 취법은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었고

'세노야'는 전체적으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던 반면

2분박과 3분박이 섞여 나오는 앞부분 선율과

㴌을 깔끔하게 부는 것이 잘 안 되었습니다.

'홀로아리랑'은 장식음 부호 '나느나'와 3분박이 나오는 전주 부분이 어려워서

느리게 여러 번 반복 연습을 하며 정확한 박자를 익혀 보았는데

3분박이 일정하지 않아서 빨랐다 느렸다 할 때가 있었고

淋이나 㴌 취법 역시 좀 더 보완을 해야겠네요.

'오나라'는 박자는 대부분 맞게 잘 부셨는데

간혹 젖혀 부는 음이 너무 강하게 들릴 때가 있어서

湳과 㴌에서 힘을 빼고 부는 연습에 치중하였습니다.

 

   정악 1반

'상령산'은 가락이 상당히 복잡하고 박자가 어려운 곡임에도

그동안 여러 가지 다양한 곡들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신 만큼

까다로운 장식음 부호들이 포함된 가락도 잘 소화하시면서

전체적으로 크게 틀리는 부분 없이 잘 부셨지만

간혹 1/3박과 2/3박 등 쉬운 박자를 혼동하시거나

1/9박이나 1/12박 등 짧은 박자의 가락을 부실 때

미세한 박자의 처리가 미숙하셔서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었고

淋 湳 㶂과 같은 고음을 너무 강하게 부셔서 투박해지는가 하면

복잡한 가락에서 운지와 취법이 잘 안 되기도 하므로

장식음 부호와 박자를 비롯해 웬만큼 악보를 파악하시고 나면

취법과 강약 조절에 집중하며 연습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악 2반

'해령' 11장부터 시작하여 16장까지 후반부 수업을 모두 마치고

음반 감상을 통해 곡의 분위기를 파악한 뒤

1장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쭉 이어서 한 바탕을 불어 보았는데

지금까지 배운 곡들 중에 선율이 제일 복잡하고 악보가 어렵다 보니

여러 가지 장식음 부호를 잘못 이해하시거나

짧은 음들의 박자와 음정이 불안한 분들도 계셨고

흘림표나 강약 조절 등이 잘 안 되어 흐름이 어색한 부분이 많으므로

부분 연습을 통해 좀 더 보완해 봐야겠네요.

'해령'을 마친 다음에는 향악 음계의 곡으로 돌아가서

'클레멘타인'을 불며 운지법과 취법을 익혀 보았는데

아직 湳 潕 㶂 등 고음의 취법이 깔끔하지 못 하거나

3/4박과 1/4박이 나오는 부분의 박자가 잘 안 맞아서

어려운 가락은 여러 번 부분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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