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주에는 초급반과 중급반 모두 복습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83기반은 연습곡 3번부터 4번과 5번, 6번까지
82기반은 '고드름'과 오빠생각'
78기반은 '봉숭아'와 '그리움'
정악반은 '가을밤'과 '조각배' 등을 하였는데
복습을 하면 여러 번 반복 연습하는 과정에서 자칫 지루하게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길게 내다보면 한 곡이라도 정확하게 불 수 있도록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여러 곡을 다양하게 익히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각 반별로 지난 시간에 배웠던 곡을 다시 불며 점검을 하였음에도
대부분 연습이 충분하지 않아서 박자나 음정을 틀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한 두 곡에서 잘 안 되는 부분이 조금 있는 것은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세월과 함께 쌓이다 보면 나중에는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회원들께서 어려워하시는 부분이 '반박자'인데
곡의 난이도를 막론하고 1/2박이나 1.5박이 나올 때마다 틀리는 것은
아직 '반박자'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2박의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하신 분이라면 어떤 곡에서도
( 자기가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곡이든, 처음 접하는 곡이든 )
모두 박자를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1/2박이 나오는 곡을 만날 때마다 박자를 틀리고
그 때마다 박자 연습을 다시 하느라 시간 낭비를 하게 되므로
처음에 조금 지겹고 힘들더라도 확실하게 머리로 깨우치고 몸으로 느낄 때까지
복습과 반복 연습을 통해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이 좋겠지요.
박자뿐만 아니라 좀 더 까다로운 음정이라든지
기본적인 자세와 운지법, 호흡법과 다양한 취법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기초를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두고 두고 발목을 잡아서 시간 낭비하게 되므로
좀 천천히 가더라도 그 때 그 때 충분한 복습으로 철저하게 익혀 두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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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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