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반
'여민락' 4장도 이제 어느 정도 익히신 듯하여 한 분씩 불면서 점검을 해 보니
대체로 박자는 무난하게 부셨으나 간혹 빨라지는 부분이 있고
2/3박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셔야겠네요.
아무래도 오랜만에 독주를 하셔서 몸이 굳으셨을텐데
浺 음정도 낮을 때가 있으므로 취법에 집중하시고
흘리는 표현을 좀 더 연습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장 이하 7장까지는 같은 속도에 비슷한 가락이 많으므로
처음에 좀 힘들더라도 4장을 확실하게 익혀 두시면
앞으로는 차차 쉽게 부실 수 있을 겁니다.
75기반
완도의 김한성선생님께서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오셨다가
오랜만에 평일 수업에 참여하셔서 함께 대금을 부셨는데
수아가 며칠 전부터 목덜미와 어깨가 아프다며 안마기로 몸을 풀고 있길래
대금을 못 부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하였더니
막상 대금을 잡으니 괜챦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수아는 계속 대금을 불어야 할 운명인 듯.
먼저 '빼앗긴 들에도~' 와 '점아 점아 콩점아'를 복습해 보니
아직 박자와 음정이 불안정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미 꽤 오래 연습하였기에 이 번에는 이 정도로 넘어가고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보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집 앞'은 박자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지만
간혹 나오는 1.5박이 일정하지 않을 때가 있고
浹과 無 등 숙여 부는 취법이 아직 미숙하니 좀 더 연습을 해야겠네요.
더불어 潕과 湳, 淋 등에서도 음정이 잘 안 맞으니
대금 소리를 잘 들으면서 취법을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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