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현악 “남도환상곡” 작곡:백대웅 이 곡은 원래 한,중,일 전통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인<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해 작곡되었다. 한국의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인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이 주요 테마이다. 진도아리랑의 남도 육자배기 선율과 밀양아리랑의 메나리 가락이 함께 연주되며 중간의 활기찬 타악 연주가 돋보이는 곡으로서 절로 멋과 흥에 빠져들게 된다. ○ 클래식 명곡선 - 퉁소협주곡 “만파식적-1악장” 작곡:백대웅 퉁소:최여영 이 곡은 2007년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위촉하여 창작음악회 <협주동화>에서 초연된 퉁소와 국악 관현악이 어울리는 협주곡이다. 전체는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오늘은 1악장만 연주된다. 제1악장은 중중모리장단에서 자진모리장단으로 빨라지는데 퉁소 혼자서 기교를 드러내는 카덴자 부분은 있고, 전체적인 ‘곡의 흐름’에 유의해서 작곡했다. 특히 ‘북청사자놀이 음악’이 부가리듬으로 변하는 부분은 연주하기에 좀 어려운 대목이다. ○ 전통의 향기 -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거문고: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거문고수석)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의 특징은 조성의 구분이 정확하고 많은 공력을 요구하는 가락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성음이 남성적이며 웅건하지만 전제적인 가락구성은 경(輕), 중(重)에 치우침이 없이 가락의 조화에 묘미가 있다. ○ 스타와 함께 - 바리톤 정록기 특별무대 “숭어”, “막걸리송” 작곡:슈베르트/안현정 편곡:조정수 바리톤 정록기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국제 가곡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독일을 비롯한 전 유럽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유명한 슈베르트의 성악곡 “숭어”와 함께 2009년 10월에 안현정 작곡발표회에서 초연되어 호응을 받았던 “막걸리송”을 들려준다. ○ 관현악 “대지Ⅱ” 작곡:조원행 이 곡은 2009년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위촉하여 창작음악회 <가을사색>에서 초연된 곡이다. 대지는 영어로 Mother Earth 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에게 엄마처럼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될 자산임은 동서(東西)를 막론하고 이견이 없다. 우리 인간의 근본이자 뿌리인 대지(大地), 그 소중한 대지 위에서 즐거움과 슬픔, 때론 지키기 위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돌이켜보며 자연앞에 한없이 작은 인간의 존재와 더불어 자연의 변화무쌍함과 신비로움에 경외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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