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 두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악 명인들의 무대
아름다운 미래
전통문화 교류를 통해 미래를 내다본다.
일본의 전통 서사시-기다유부시를 독특한 창법으로 말하고, 노래하는 다유
다유의 표현을 리드하여 한층 더 감정을 풍부하게 하는 샤미센
다유 ․ 샤미센이 함께 매력을 끌어내는 일본의 대표적 전통예술 조류기다유
수레에 앉아 정교하게 인형을 조종하는 전세계 유일한 형태의 인형극 구루마닌교
이러한 일본 전통예술들의 명인들이 서울관객들에게 최고의 예술을 선사한다.
그리고 한국 음악을 대표하는 황병기 명인의 가야금 연주와 함께 일본과 한국의 전통문화가 아름다운 미래를 항해 꽃을 피운다.
PROGRAM
조류기다유 줄거리가 있는 일본의 전통음악이 ‘조루기’이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기다유부시’이다. 한국의 판소리처럼 긴 옛날이야기 내용을 노래하거나 또는 등장인물의 대사를 특유의 창법으로 노래하는 예술이다. 조루리를 말하고, 노래하는 연주자를 ‘다유’라고 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다유, 샤미센 모두 여성이 출연하는 여루 기다유의 세계를 소개한다.
(다케모토 고마노스케, 다케모토 고사코, 다케모토 고사하루)
샤미센 세 줄과 사각의 몸통, 긴 목을 가진 일본의 전통 현악기, ‘세가지 맛을 내는 줄’이라는 글자 그대로 비롯하여 많은 전통 예술에 사용되는 일본의 대표적인 악기.
(쓰루지와 쓰가주, 쓰루지와 산스즈)
구루마닌교 비퀴가 달린 작은 나무상자에 걸터앉아 인형을 정교하게 조종하는 전세계 유일한 형태의 인형극. 무대 위 인형 조종자는 검은 옷을 입고 있는데, 이는 관객에게 “인형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암묵적 의미이다.
(나시키와 코류 극단)
가야금 한국 고유 악기인 가야금을 세계무대에 등장시킨 황병기 명인이 1974년에 발표한 곡, ‘침양무’를 연주한다. 인도의 향기-침향이 서린 곳에서 추는 춤이라는 의미로 서역적인 것과 향토적인 것이 조화된 곡이다. 그리고 서정주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황병기 작곡의 ‘추천사’를 강권순이 노래한다.
(황병기, 강권순, 김정수)
타악반주
(모치즈키 타자에)
해설
(도쿠마루 요시히코, 이지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