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배운 것이 있다면
내 것이 아닌 것은 아무리 가지려 해도 가져지지 않더란 것입니다.
그래서 욕심을 버리려고 해 보았는데도
노력만큼의 결실이 얻어지지 않을 땐
쓴 눈물을 훔치며 하늘을 쳐다보곤 합니다.
한 번 넘어지고, 두 번 넘어져도
세 번째 넘어지면 또 아픕니다. 익숙해 지지 않아서일까요?
음악을 만드는 일과, 그것을 하면서 찾아오는 당연한 과정들에 대해
좀 더 익숙해 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때는 바쁘게 어떤 때는 여유롭게,
슬플 땐 울고, 기쁠 땐 웃으며…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민희)
1. 독 백 (초연) 거문고: 서정곤
2. 그녀와 나 해금: 서은영
3. Curious 대금, 2008 (초연) 대금: 김휘곤
4. 삶의 노래 25현가야금: 이지혜
5. 남겨진 약속(초연) 대아쟁: 이신애, Classic Guitar: 조삼희, Piano: 이혜미
6. 경민의 일기 노랫말: 유민희, 노래: 왕윤정, 대금: 유호식, 아쟁: 이신애, Classic Guitar: 조삼희, 타악: 김진혁
작곡가 유민희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전문사 졸업
2002년 9월 국악동요제 우수상 수상
2006년 6월 제1회 작곡발표회 ‘Song of Life’
2007년 10월 제27회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작곡부분 금상 수상
2007년 12월 제2회 유민희·민경아 작곡발표회‘Song of Life’ 두 번째 이야기- 이야기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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