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여름철 대금 관리

대금잽이 2024. 9. 28. 15:33

덥고 습한 여름이면 대금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축축한 장마철도 그렇지만,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 곰팡이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집니다.

항상 젖어 있는 안쪽은 말할 것도 없고 취구와 지공 등에도 많이 생겨서

어떨 때는 매일 닦아도 다음날이면 또 곰팡이가 하얗게 피어 있기도 하지요.

곰팡이를 완전히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마른 수건 등을 사용하여 틈 나는 대로 닦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대금을 꼭꼭 싸서 악기 가방에 넣어 두는 분도 있는데,

겨울에는 괜챦겠지만 여름에는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겠지요.

 

연습 후에는 물기를 닦은 다음 통풍이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 물론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이라야겠지요 )

곰팡이를 오래 두면 대금이 썩게 되므로 연습 전/후에는 반드시 악기를 살펴보고

닦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

 

대금동호회-저사랑

대금의 순우리말은 '저'입니다. '저사랑'은 대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금을 배우고 연주하며, 대금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곳으로 대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