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계획 - 중급반
대금잽이
2021. 5. 3. 01:29
산조반
요성연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텐데
요성은 단 시간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한 음씩 바꿔가며 제대로 할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요성 연습을 하는 틈틈이 민요도 계속 해서
'상주 모심기 노래' '성주풀이' '밀양 아리랑' 등을 불어 보겠는데
각 곡마다 속도와 장단이 다르며
중몰이, 굿거리, 세마치 등의 장단에 맞춰 강약과 흐름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정악반
'아리랑'은 꽤 어렵고 중요한 곡이라서 정확하게 불 수 있을 때까지 복습을 좀 더 할텐데
박자와 강약은 물론이고 호흡 조절하기도 만만치 않으므로
천천히 여러 번 불어 보셔야 됩니다.
다음엔 좀 쉬운 노래로 '청산은 깊어 좋아라'를 하며
박자는 쉬운 편이지만 취법을 좀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어서
젖혀 부는 應과 숙여 부는 無이 연결되는 가락의 취법이 좀 어렵습니다.
'삶과 죽음'은 가락이 아주 단순하고 박자도 쉬워서 악보만 보면 아주 수월해 보이지만
오히려 단순한 곡의 느낌을 살리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흘리는 표현과 더불어 액센트를 분명히 살릴 수 있도록 해야겠고
'고향 그리워' 역시 박자는 별로 어렵지 않은 반면
姑 應 大 등이 나오는 음계가 까다로워서
부분 연습을 통해 정확한 취법과 음정을 익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