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결산 - 중급반

대금잽이 2020. 10. 31. 02:18

   72기반

'성주풀이 2번'에서는 젖혀 부는 의 취법과 더불어

강약을 조절하며 굿거리 장단의 맛을 살리도록 하였습니다.

대체로 무난하지만 끝부분의 잔 가락이 많은 부분이 잘 안 되네요.

'그네 3번'은 姑-仲-林으로 연결되는 부분의 음정이 까다로웠고

姑과 應의 취법도 계속 연습해야겠습니다.

민요 '뱃노래'에서는 처음으로 흘리는 표현을 배웠는데

아직은 제대로 효과를 내기가 어려우므로

느린 속도로 여러 번 연습한 뒤, 차차 속도를 빠르게 바꿔가면서

정확하게 음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불어야 합니다.

'아 목동아'는 익히 알고 계시는 노래이지만

엇박이 많아서 박자가 매우 까다로운 곡입니다.

우선 박자부터 정확하게 맞출 수 있도록 연습한 다음

姑이나 無 등의 음정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정악반

'종묘제례악' 중 '융화', '현미'를 거쳐 '용광·정명', '대유', '역성', '진찬'까지

'보태평' 한 바탕을 모두 마쳤는데

그 중에서 '융화'와 '용광·정명'이 좀 어렵고

'진찬'은 7음계라 姑, 應 등이 출현하여 색다릅니다.

'보태평'을 마친 후에는 '전폐희문'을 하였는데

'전폐희문'은 폐백을 올리는 절차에서 연주하던 곡으로

'희문'을 느리게 변주한 곡이지만 훨씬 더 어렵습니다.

길게 늘어진 대신에 장식음과 잔 가락이 추가되었고

호흡이 아주 길어야 하는데다 일정한 음을 유지하는 것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저사랑국악회 =http://cafe.daum.net/daegum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