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배우기
대금 수업 결산 - 중급반
대금잽이
2020. 7. 31. 14:32
68/9기반
'어머니 마음' 을 선율과 화음으로 성부를 나누어 불어 보았습니다.
박자도 복잡하고 음정을 맞추는 것도 제법 까다로운 곡인데
주선율인 1번의 음역이 높아서 그런지 대부분 어려워 하시네요.
경기민요 '한강수 타령' 역시 고음이 많이 나오는데
가장 높은 㶂은 물론이고, 湳와 淋 소리도 잘 안 나는 분들이 많으니
고음을 부드럽게 불 수 있을 때까지 취법을 더 연습하셔야겠습니다.
'고향의 노래'는 박자가 상당히 까다로운 곡입니다.
1/2박은 물론 1/3박, 1/4박이 섞여 나오는데다
후반부에 자주 나오는 쉼표를 정확하게 지켜야 합니다.
정악반
일단 '산운'을 4악장까지 마친 후에
처음 부터 다시 복습을 하면서 재점검을 해 보았습니다.
1악장은 느린 대신에 장식음이 많으니 잔가락이 정확하게 들리도록 부분 연습을 하시는 한편
길게 뻗는 음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취법에 유의하셔야 됩니다.
2악장은 박자도 쉽고, 가락도 쉽지만 끝부분이 강하지 않도록 강약에 신경을 쓰시고
3악장과 4악장은 빠르고 복잡한 만큼 제대로 소화가 안 되고 있으니
느린 속도로 여러 번 부분 연습을 하신 후에 조금씩 빠르게 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3악장은 호흡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으면 가락이 연결되지 않으니
흐름을 길고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시고
아주 빠른 4악장도 정확하게 불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